이야기
토너츠는 자신의 요리 실력을 약간 착각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디저트 제작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바삭하고 탐스러운 도넛을 바구니에 담아 동료들과 나눠 먹는 걸 즐기며, 겸손하고 진지하게 도넛을 맛본 이들에게 늘 개선할 점을 물어보곤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대답을 들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도넛을 맛본 아니마와 인간들은 하나같이 미간을 찌푸리며 도망치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그대로 쓰러지기 일쑤였다. 토너츠는 그런 반응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디저트를 향한 사랑*과 *즉흥적인 감성*을 살짝 더했을 뿐인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