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골드메라는 말 그대로 모순덩어리였다. 언제나 자신의 꼬리와 의견이 어긋났다. 호숫가에서 털을 고르고 싶을 때 꼬리는 나무에 감겨 쉬고 싶어 했고, 달빛 아래서 평온히 잠들고 싶을 때 꼬리는 기뻐하며 춤을 추었다. 그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건… 좋아하는 인간을 만나 부끄러워할 때, 꼬리가 먼저 상대의 팔에 감겨버린다는 사실이었다. 골드메라는 오랫동안 이 일로 괴로워했지만, 다행히 인간은 별로 개의치 않는 듯했다

날개와 뱀의 꼬리가 황금으로 뒤덮인 골드메라는 자주 자기 꼬리와 의견이 엇갈린다
날개와 뱀의 꼬리가 황금으로 뒤덮인 골드메라는 자주 자기 꼬리와 의견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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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라는 말 그대로 모순덩어리였다. 언제나 자신의 꼬리와 의견이 어긋났다. 호숫가에서 털을 고르고 싶을 때 꼬리는 나무에 감겨 쉬고 싶어 했고, 달빛 아래서 평온히 잠들고 싶을 때 꼬리는 기뻐하며 춤을 추었다. 그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건… 좋아하는 인간을 만나 부끄러워할 때, 꼬리가 먼저 상대의 팔에 감겨버린다는 사실이었다. 골드메라는 오랫동안 이 일로 괴로워했지만, 다행히 인간은 별로 개의치 않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