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야 하고, 조롱을 당하면 반드시 되갚아야 하며, 의심받으면 언젠가 증명해야 한다. 이것이 블레이디의 신조다. 그는 세상의 냉혹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타인을 바꿀 수 없다면 오직 자신을 단련할 뿐이다. 그의 뼈로 된 칼날에는 언제나 흠집이 가득하지만, 그는 결코 슬퍼하지 않는다. 새로 돋아난 뼈는 더 단단해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언젠가 더 많고, 더 강한 뼈를 가지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사실… 블레이디는 마음속 깊이 사랑을 갈망하고 있었다. 주인을 향해 빵을 물고 달려가던 그 모든 오후를, 오래된 기억 속 따스하고 고요한 햇살의 자리를 여전히 그리워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