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인간은 종종 우걱츄가 끝없는 허기에 시달린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사실 우걱츄는 허기를 느끼지 않는다. 우걱츄는 태어날 때부터 만물의 맛을 꿰뚫는 존재였다. 그렇다, 우걱츄는 괴짜 같은 공감각의 마스터인 것이다. 우걱츄는 질투가 사탕의 촉촉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우걱츄는 삼키고 또 삼키며 세상 모든 사물의 정보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걱츄는 늘 혼란스럽다. 지금까지 삼켜 온 그 무엇에서도 사랑의 맛은 찾을 수 없었으니까. 사실 우걱츄에게 사랑이란,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영원히 풀 수 없는 모순이자, 원리가 그에게 건넨 작은 농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