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아니마 마스터는 늘 자신의 작은 새와 함께 현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경기가 열기를 더해 백열화 단계에 이르면, 치어리는 미친 듯이 깃털을 흩날리며 록의 폭죽을 뿌렸다. 본능적으로 치어리는 갖가지 스포츠 경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같은 경쟁심 탓에, 그는 아니마 마스터와 쉽게 맞붙곤 했다. 관중석에서 서로 격렬히 언성을 높이며 다투었지만, 정작 두 존재는 서로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인간들은 종종 어떻게 하면 치어리가 응원하는 주력 팀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같게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해했다









